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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편향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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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날마다 만나는 인지편향

                    장면 #1

                    20만 원 주고 샀던 커피머신을 중고거래 앱에 올리며 생각한다.

                    '거의 새건데, 17만 원은 받아야지.'

                    스크롤을 내리다 비슷한 모델의 커피머신을 발견한다. 그러더니 가격을 보며,🤔

                    "응? 15만? 사용감 많은데 너무 비싸네. 딱 봐도 10만 원인데."

                    문득 내 게시글의 사진과 이 판매자의 사진을 번갈아 본다. 실제 사용감은 비슷해 보인다.

                    같은 제품인데도 내 것과 남의 것을 바라보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진 이 현상이 소유 효과 편향의 마법! ✨

                     

                    장면 #2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자 마스크를 챙기고 😷 공기청정기를 최대로 켠다.

                    '건강이 최고지',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채운다.

                    저녁. 친구들과 밥을 먹다가 식당 밖으로 나가며 전자담배를 꺼내든다. 옆에 있던 친구가 말한다.

                    "너 아직도 피냐? 어제 뉴스에서 유해성 얘기하던데?"

                    "그건 나중 일이야. 지금 스트레스 푸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냐?"

                    피트니스 어플을 열면서도 담배를 꺼내 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모순된 행동 속에는 낙관주의 편향과 현재 중심 편향이 함께 작동하고 있다. 미세먼지 같은 당장의 위험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담배처럼 장기적 위험은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마음의 이중 잣대!

                    장면 #3

                    온라인 스터디 그룹 채팅방. 약속 시간에 한 멤버가 10분 늦게 접속한다. 일대일 카톡으로, "또 저 사람이네"라고 친구에게 따로 메시지를 보낸다.😒

                    "항상 늦어. 시간 관념 제로. 저 성격 절대 안 바뀜."

                    다음 주. 노트북 업데이트가 갑자기 시작되는 바람에 스터디에 20분이나 늦게 접속한다. 허둥지둥 단체 메시지를 보낸다.

                    "넘 미안해요! 갑자기 윈도우 업데이트가 시작돼서... 어쩔 수 없었어요." 💻

                    스터디 마치고 노트북을 끄며, 문득 지난주에 그 멤버에 대해 했던 말이 떠오른다. 타인의 실수는 성격 문제로, 내 실수는 상황 탓으로 돌리는, 근본적 귀인 오류다. ⚖️ 

                     

                    장면 #4

                    통장 앱에는 두 계좌가 나란히 있다. 하나는 '용돈 적금', 다른 하나는 '부업 수입'.💰 부모님께 받은 용돈 30만 원이 들어오자마자 적금으로 옮긴다.

                    "이건 미래를 위해 모아야지."

                    그런데 틱톡 라이브로 번 50만 원은 어떨까?

                    "내가 노력해서 번 돈이니까!"

                    온라인쇼핑으로 새 태블릿을 바로 구매한다. 일주일 만에 수입은 다시 0이 된다.

                    둘 다 똑같은 돈인데, 어떤 돈은 아끼고 어떤 돈은 쉽게 쓰는 심적 회계의 함정!🛍️

                    장면 #5

                    넷플릭스에서 본 미드 대사를 따라하며 영어 공부 앱을 다운로드한다. 🌟 첫 레슨을 마치고 별 다섯 개를 준다.

                    "생각보다 쉽네! 3개월이면 미드 자막 없이 볼 수 있겠어!"

                    3주 후, 앱을 열면 간단한 인사말이 아닌 과거완료형과 가정법이 나온다. 처음의 자신감은 사라지고 좌절감만 남는다.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어..." 구독을 해지하고 다른 '쉬운' 앱을 검색한다.

                    초보 단계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고, 조금만 배우면 자신의 한계를 더 명확히 인식하게 되는 현상 - 던닝-크루거 효과! 📚

                     

                    장면 #6

                    노트북을 열고 취업 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려는 찰나, 카톡, 인스타, 유튜브 알림이 연달아 울린다. '잠깐 확인만...'이라는 생각으로 폰을 든다. 쇼츠 영상, 친구 근황, 뉴스 알림까지... ⏰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아, 이제 진짜 집중해야지"라고 다짐하며 노트북으로 돌아온다. 이상하게 집중이 되지 않는다. '아까 친구한테 답장했었나?', '그 뉴스 내용 뭐였지?' 등등... 

                    작업 중 잠시 딴 일을 했다가 원래 작업으로 돌아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멀티태스킹이 효율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효율과 반대로 작용하는 현상, 작업 전환 비용!🤔

                    장면 #7

                    무신사에서 7만 원짜리 후드티를 구경하다 망설인다. "조금 비싼데..."

                    그러던 중 "단 3일 타임세일 40%" 팝업이 뜬다. 갑자기 그 후드티가 더 가치 있게 느껴진다.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거네!" 망설임 없이 구매한다.

                    다음 주, 친구 인스타에서 같은 후드티를 3만 원에 구했다는 스토리를 본다. 😮

                    제품의 실제 가치보다 할인 전 가격과 할인율에 더 큰 영향을 받는 현상이 가격 프레임 오류다. 🛒

                     

                    장면 #8

                    새 아이폰용 강화유리를 붙이려 한다. 제품 설명에는 "99.9% 성공"이라고 적혀 있다. "거의 실패할 일이 없겠네!"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전한다.

                    룸메이트는 다른 브랜드 제품을 샀는데, 설명에는 "0.1% 실패"라고 적혀 있다. 😟 "난 실패할까봐 걱정돼서 핸드폰 가게에서 붙여달라고 했어."

                    같은 성공 확률(99.9%)의 제품인데도, 하나는 성공률을 강조하고 다른 하나는 실패율을 강조함으로써 완전히 다른 결정을 내리게 된다.📱 동일한 정보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는 현상이 동전의 양면 편향이다.

                     

                     

                    편향이라는 한계편향이라는 기회

                     

                    1.

                    편향은 한쪽으로의 ‘치우침’이다.

                    치우침은 속도를 빠르게 높여 준다.

                    그런 의미에서 편향은 ‘지름길’이기도 하다.

                    문제는, 치우친 길로 가다 보면 함정이 나오기 쉽다는 점이다.

                    ‘생각의 함정’에 우리의 행동이 빠져버린다.

                    사실, 이 함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사는 세상 자체가 곧 그런 함정이요,

                    우리의 사고체계 또한 그 함정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니까.

                    *

                    어차피 빠지게 될 바다라면,

                    그 바다의 지도를 가지고 항해하는 건 어떨까?

                    함정의 이름과 위치를 알고 빠지는 것과 모르고 빠지는 것은 다를 터이니.

                    게임도 원리와 규칙을 알고 보면 훨씬 재미가 있듯,

                    우리 안의 '함정'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 기회 말이다.

                    2.

                    우리는 편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편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면 완전해질까?

                    달리 접근해 보면 어떨까?

                    우리가 편향을 알고자 하는 것은,

                    더욱 따듯해지고자 함이라고 말이다.

                    앎의 지성소(至聖所) - 그 깊은 곳...

                    깊지만 위험하고,

                    위험하지만 신성한 곳으로,

                    책은 독자를 안내하고자 한다.

                    이는 더욱 따듯해지고자 함이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을 더 이해하고

                    타인에게 더 이해심을 갖기 위함이다.

                    100가지 편향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동안,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며 입으로 맛볼 것이다.

                    이를 통해 도달하려는 1차 목적지는,

                    '나는 왜 그러그러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관한 이해다.

                    여기에 도달하면 자신을 더욱 잘 보게 될 것이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 말, 행동도 더 잘 보게 될 것이다.

                    나의 편향, 나의 치우침, 나의 기울어짐을 보고 이해한 뒤에는

                    타인의 편향, 타인의 치우침, 타인의 기울어짐을 미움의 눈이 아닌,

                    이해심이라는 눈으로 보게 되지 않겠는가.

                    모순과 치우침이 내 안에 있지만 내가 오늘도 세상을 살아가듯이,

                    타인 안에 있는 모순과 치우침도 인정하고 수용하게 될 것이다.

                    서로를 더 따듯하게 대하여 세상의 온기를 더 데울 수 있도록,

                    인지 편향으로 여행을 떠나려 한다.

                    여행 이후의 우리는 이전의 우리와는 다를 것이다.

                    더 아름다운 날들을 위하여, 이 여행 티켓을 여러분께 올립니다. 

                     

                    [인지편향사전]의 특별한 점

                     

                    1. 100가지 인지 편향을 직관적으로 소개

                    책은 주요한 인지 편향 100가지를 선별한다. 이를 산만하지 않게 5가지로 크게 분류한다. 즉, 1. 해석에 있어서의 편향, 2. 관계에서 나타나는 편향, 3. 자아인식에서 나타나는 편향, 4. 판단과 선택에서 나타나는 편향, 5. 기억과 관련된 편향 - 이렇게 5가지 큰 틀 안에서 100가지 편향을 소개하여, 독자는 복잡하지 않게 100가지 인지 편향을 조망할 수 있다.

                    100가지 편향에는 오늘날 언론에서도 자주 다루는 확증 편향만 아니라, 회상 편향, 사후확신 편향, 희소성 편향, 도박사의 오류, 소유 효과, 선택 정당화 편향, 낙관주의 편향, 과신 효과, 자기충족적 예언, 방관자 효과, 제로섬 사고, 후광 효과 등 다양한 편향이 소개된다. 

                     

                    2. 인지 편향의 구체적인 사례 제공

                    각 인지 편향의 개념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각각의 편향이 실생활의 어느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발견되는지도 보아야 할 것이다. 물건을 살 때, 연인 간의 오해, 직장 갈등, 친구와 말다툼 등 일상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여 인지 편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간결하게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개념적 이해에서 경험적 이해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 주변에, 아니 내 삶 속에, 편향이 얼마나 편재해 있는지 보게 될 것이며, 이는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력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물론 이 시력은 나와 타인의 단점을 추적하기 위한 시력이 아니라, 이해와 이해심의 시력이다. 

                     

                    3. 편향의 특성 분석

                    100가지 인지 편향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각 편향의 특징을 다룬다. 즉, 개념 설명과 구체적 사례 제시 이후에는, 해당 편향을 다소 분석적으로 접근한다. 이때의 분석은 복잡하거나 혼잡하지 않고, 각 편향의 지닌 여러 면에서 특징을 추출 - 해당 특성을 다각도에서 골고루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각 편향을 세심하게 구분하는 능력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중요하게 각 편향이나 현상의 본질과 특성을 파악하는 눈을 기르게 될 것이다.  

                     

                    4. 창작 활용 시나리오

                    책은 100가지 편향을 설명하는 것에서 나아가, '눈으로 보여주기' 위한 일상적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시나리오는 적어도 두 가지 관점으로 구성된다. 그 관점은 자연스럽게 인지 편향을 보여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같은 상황이나 사건을 서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인물들의 내적 독백과 반응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쉽게 같은 현실을 다르게 해석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최소 두 가지를 얻게 된다. 하나는 100가지 간결한 시나리오를 통한 창작적 상상력의 확대다. 또 하나는, 시나리오가 제시하는 두 가지 상반되는 관점, 서로 다른 진실을 통해, 관계적 상상력 또한 확장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 창작자와 생활자를 위한 실용적 도구

                     

                    본서는 인지 편향을 하나의 극복 대상이 아닌, 창작에 활용할 자원으로 제시한다. 다양한 인지 편향을 이해할 때, 우리의 사고력만 아니라 창작 능력도 강화될 것이다. 특히, 캐릭터 개발, 서사 구조, 독자 반응 예측, 반전 효과 등에 있어서 인지 편향이 아주 고마운 도구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인지 편향은 한계이지만, 달리 보면 놀라운 기회이기도 하다. 

                    "넷플릭스는 어떻게 우리를 밤새 시리즈에 몰입하게 할까?"

                    그 대답은 '인지 편향'에 있다고 말해도 아주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본문 맛보기

                    1.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1. 개념

                    확증 편향은 인간 사고의 강력하고 보편적인 왜곡 중 하나로, 자신의 기존 신념, 기대, 가설을 지지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찾고, 기억하며, 해석하는 경향이다. 동시에 자신의 관점과 모순되는 증거는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이다. 이는 단순한 논리적 오류가 아닌, 우리 뇌가 세상을 이해하는 근본적인 방식의 일부다.

                    인지적 경제성의 관점에서, 확증 편향은 이미 가진 믿음에 도전하는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정신적 에너지를 절약한다. 또한, 우리의 핵심 신념에 모순되는 정보가 야기하는 불편한 인지 부조화를 회피하는 정서적 방어 기제이기도 하다. 이 편향은 자기 강화적 특성을 지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견고해지고 내부적으로 일관된 '현실의 거품'을 형성한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메아리 방'에 살며, 자신의 세계관을 강화하는 증거만 수집하는 선택적 현실의 건축가인 셈이다.

                     

                    2. 사례

                    정치적 양극화: 동일한 정치 연설을 본 지지자와 반대자들은 완전히 다른 메시지를 '들었다고' 주장한다. 지지자는 연설의 강점을, 반대자는 모순과 약점을 선택적으로 기억한다. 이 현상은 더 많은 정보가 의견 차이를 좁히기보다 오히려 확대하는 역설적 결과로 이어진다.

                     

                    관계 갈등: 부부 싸움에서 각자는 자신의 억울함을 뒷받침하는 증거("지난주에도 당신이 똑같이 그랬잖아")만 기억하고, 상대방의 긍정적 행동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진다. 이렇게 구축된 선택적 역사는 갈등을 심화시킨다.

                     

                    투자 의사결정: 특정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하는 긍정적 뉴스는 주목하지만, 부정적 지표는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한다. 행동경제학자들은 이 편향이 시장 버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지적한다.

                     

                    과학 탐구: 과학자들도 이 편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자신의 이론을 지지하는 데이터는 중요시하고, 반박하는 증거는 방법론적 결함이 있다고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과학에 있어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왜 그토록 어려운지 설명한다. 

                     

                    창작물 속 확증 편향: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레스트레이드 경감은 첫 용의자에 집중해 다른 가능성을 간과하는 반면, 홈즈는 자신의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반증 사례를 적극적으로 찾는다.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은 모든 배심원이 피고인의 유죄를 확신하는 상황에서, 한 배심원이 확증 편향에 저항하며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는 과정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3. 특징

                    스스로 굳어지는 신념: 확증 편향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유지하게 한다. 즉, 일단 형성된 믿음은 그것을 지지하는 증거만 수집하도록 유도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견고해진다. 이는 개인의 신념 체계가 점점 더 경직되고 변화에 저항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불공평한 정보 처리: 우리의 뇌는 지지 증거와 반대 증거를 동등하게 다루지 않는다. 지지 정보는 직관적으로 빠르게 처리되는 반면, 반대 정보는 더 많은 인지적 자원을 필요로 하며 종종 더 엄격한, 때로는 불가능한 기준으로 검증된다.

                     

                    정서적 뿌리: 확증 편향은 순전히 인지적 현상이 아니다. 우리의 핵심 신념은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어, 이에 대한 도전은 단순한 사실 문제를 넘어서 정서적 위협으로 경험된다. 이는 왜 정치적, 종교적 신념에 관한 논쟁이 종종 감정적으로 격화되는지 설명한다.

                     

                    집단적 증폭: 비슷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집단 내 확증 편향이 증폭된다. 이른바 '집단 분극화' 현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이는 사회적 양극화의 중요한 원인이다.

                     

                    자기인식적 맹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이 확증 편향에 영향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평균보다 편향에 덜 취약하다고 믿는 '편향의 맹점'을 보인다.

                     

                    4. 편향 시나리오

                    "마을의 새로운 이방인"

                     

                    아래 두 단락을 읽어보세요.

                     

                    장면 #1

                    당신이 사는 평화로운 마을에 한 달 전 새로운 주민이 이사왔습니다. 그는 마을 외곽의 오래된 집을 구입했고, 대부분 혼자 지내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그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을 목격했고, 종종 그의 집에서 이상한 소리와 희미한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을 가게에서는 그가 대량의 화학 용품과 전자 장비를 주문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밤 산책 중, 당신은 그가 뒷마당에서 무언가를 땅에 묻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작업을 중단하고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 *

                     

                    잠시 생각해보세요.

                     

                    1. 이 낯선 사람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습니까?
                    2. 그의 행동에 어떤 동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3. 당신이라면 다음에 어떻게 하겠습니까?

                     

                    많은 독자들은 이 시점에서 이 낯선 이방인에 대해 불길한 추측을 형성했을 것입니다. 그는 마약 제조자, 위험한 실험을 하는 과학자, 또는 심지어 시체를 묻는 살인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제 추가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장면 #2

                    다음 주 마을 신문에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새 주민인 김 박사는 천체물리학자로, 최근 대학에서 은퇴 후 조용한 환경에서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 이곳에 이사왔다고 합니다. 그가 밤에 활동적인 것은 천체 관측을 위해서였고, 화학 용품과 전자 장비는 그의 홈 천문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본 땅파기는 민감한 지진 감지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기사는 그가 다음 달에 지역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천문학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합니다.

                     

                    * * *

                     

                    방금 당신은 확증 편향을 경험했습니다. 처음 제공된 모호한 정보를 통해 당신은 아마도 이방인에 대한 부정적 가설을 형성했을 것입니다. 그 후에 들어오는 정보는 모두 이 초기 가설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해석되었을 수 있습니다. 화학 용품? 불법적인 용도겠죠. 밤 활동? 수상한 일로 다가옵니다. 땅을 파는 행위? 상당히 결정적 증거로 보입니다.

                    이 시나리오는 우리가 제한된 정보만으로 손쉽게 결론을 도출하고, 그 후의 모든 발견들을 해당 결론에 맞춰 해석하는지 보여줍니다. 이것이 스릴러 영화의 '반전' 엔딩이 효과적인 이유이며, 추리 소설가들이 독자들의 확증 편향을 교묘하게 이용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창작자로서, 확증 편향을 이해하는 것은 독자의 기대를 형성, 또는 때로는 조작하는 도구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캐릭터가 자신의 편향된 렌즈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보여주거나, 독자가 자신의 편향에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더 깊은 감정적, 지적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내지 미리보기

                    *아래는 임시 디자인으로, 원고 집필 후 내지 디자인 개선 작업이 시작됩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편향 씨에게 물어보자

                    일러두기

                     

                    1부: 해석의 편향 (20개)

                    우리가 세상의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

                     

                    1.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2. 선택적 인지 (Selective Perception)
                    3. 부정성 편향 (Negativity Bias)
                    4. 프레임 효과 (Framing Effect)
                    5. 가용성 휴리스틱 (Availability Heuristic)
                    6. 단순화 경향 (Simplification Bias)
                    7. 두드러짐 편향 (Salience Bias)
                    8. 자기중심적 사고 (Egocentric Bias)
                    9. 대표성 휴리스틱 (Representativeness Heuristic)
                    10. 착각적 상관 (Illusory Correlation)
                    11. 지속 효과 (Continued Influence Effect)
                    12. 반복 진실 효과 (Illusory Truth Effect)
                    13. 금지 효과 (Reactance to Prohibition)
                    14. 제로섬 사고 (Zero-sum Bias)
                    15. 주의 편향 (Attentional Bias)
                    16. 후광 효과 (Halo Effect)
                    17. 투명성 착각 (Illusion of Transparency)
                    18. 공감 격차 (Empathy Gap)
                    19. 정보 과잉 편향 (Information Bias)
                    20. 첫인상 효과 (First Impression Bias)

                     

                    2부: 관계의 편향 (20개)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하는지

                     

                    1. 기본적 귀인 오류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2. 내집단 편향 (In-group Bias)
                    3. 권위자 편향 (Authority Bias)
                    4. 집단사고 (Groupthink)
                    5. 동조 효과 (Conformity Effect)
                    6. 방관자 효과 (Bystander Effect)
                    7. 고정관념 위협 (Stereotype Threat)
                    8. 공정세계 신념 (Just-world Hypothesis)
                    9. 적대적 귀인 편향 (Hostile Attribution Bias)
                    10. 의도 과잉 해석 (Intentionality Bias)
                    11. 허위합의 효과 (False Consensus Effect)
                    12. 훈계 편향 (Advice-giving Bias)
                    13. 심리적 반발 (Psychological Reactance)
                    14. 실행-의도 격차 (Intention-action Gap)
                    15.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Social Desirability Bias)
                    16. 사회적 증명 효과 (Social Proof Effect)
                    17. 타인 행복 과대평가 (Grass-is-greener Bias)
                    18. 외집단 동질성 효과 (Out-group Homogeneity Effect)
                    19. 자기충족적 예언 (Self-fulfilling Prophecy)
                    20. 미러링 효과 (Mirroring Effect)

                     

                    3부: 자아의 편향 (20개)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는지

                     

                    1. 던닝-크루거 효과 (Dunning-Kruger Effect)
                    2. 과신 효과 (Overconfidence Effect)
                    3. 자기중심적 편향 (Egocentric Bias)
                    4. 자기봉사 편향 (Self-serving Bias)
                    5. 낙관주의 편향 (Optimism Bias)
                    6. 계획 오류 (Planning Fallacy)
                    7. 집단 극화 (Group Polarization)
                    8. 이름-얼굴 일치 효과 (Name-face Matching Effect)
                    9. 평균 이상 효과 (Above-average Effect)
                    10. 기억의 자기중심성 (Memory Self-centrality)
                    11. 장밋빛 회상 (Rosy Retrospection)
                    12. 자아고양 편향 (Self-enhancement Bias)
                    13. 자기 검증 편향 (Self-verification Bias)
                    14. 자기 봉사적 귀인 (Self-serving Attribution)
                    15. 지식 과대평가 (Illusion of Knowledge)
                    16. 변화 맹목성 (Change Blindness)
                    17. 자기 참조 효과 (Self-reference Effect)
                    18. 자기-일관성 편향 (Self-consistency Bias)
                    19. 처분 효과 (Disposition Effect)
                    20. 자기합리화 (Self-justification)

                     

                    4부: 선택의 편향 (20개)

                    우리가 선택하고 판단할 때 나타나는 비합리성

                     

                    1. 손실 회피 (Loss Aversion)
                    2. 현상유지 선호 (Status Quo Bias)
                    3. 선택 정당화 편향 (Choice-supportive Bias)
                    4. 닻내림 효과 (Anchoring Effect)
                    5. 투자 지속 오류 (Escalation of Commitment)
                    6. 기회비용 무시 (Opportunity Cost Neglect)
                    7. 무위험 선호 (Zero-risk Bias)
                    8. 쌍곡선 할인 (Hyperbolic Discounting)
                    9. 결정 피로 (Decision Fatigue)
                    10. 도박사의 오류 (Gambler's Fallacy)
                    11. 심적 회계 (Mental Accounting)
                    12. 위험 보상 행동 (Risk Compensation)
                    13. 소유 효과 (Endowment Effect)
                    14. 매몰 비용 오류 (Sunk Cost Fallacy)
                    15. 의견 양극화 (Belief Polarization)
                    16. 희소성 편향 (Scarcity Bias)
                    17. 단기주의 (Short-termism)
                    18. 통제 착각 (Illusion of Control)
                    19. 미래가치 할인 (Future Discounting)
                    20. 제시된 선택지 제한 (Limited Choice Set Bias)

                     

                    5부: 기억의 편향 (20개)

                    우리가 기억을 형성하고 경험에서 배우는 방식

                     

                    1. 사후확신 편향 (Hindsight Bias)
                    2. 절정-종결 법칙 (Peak-end Rule)
                    3. 거짓 기억 (False Memory)
                    4. 망각 곡선 (Forgetting Curve)
                    5. 미래 기억 과신 (Prospective Memory Bias)
                    6. 무의식적 전이 (Unconscious Transference)
                    7. 암묵적 연상 (Implicit Association)
                    8. 맥락 효과 (Context Effect)
                    9. 초두-최신성 효과 (Primacy-recency Effect)
                    10. 목격자 기억 오류 (Eyewitness Memory Error)
                    11. 회상 편향 (Recall Bias)
                    12. 기억 채우기 (Confabulation)
                    13. 출처 기억 상실 (Source Amnesia)
                    14. 암시 취약성 (Suggestibility)
                    15. 구체성 편향 (Concreteness Bias)
                    16. 의미 중심 기억 (Gist Memory Bias)
                    17. 과거 예측 왜곡 (Retrospective Predictive Bias)
                    18. 패턴 과잉인식 (Pattern Over-recognition)
                    19. 세부사항 소멸 (Detail Decay)
                    20. 감정 기억 편향 (Emotional Memory Bias)

                    *위 목차는 작업 중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직 즐거운 독서를 위하여!

                    1. 레이아웃이 눈에 보기 좋은 1면 1페이지 PDF 1종

                    2. 프린트해서 보기 좋은 1면 2페이지 버전 PDF 1종

                    3. 본문 모양 조절 및 낭독을 들을 수 있는 EPUB 1종

                    총 3종류로 드립니다! 

                     

                    전자책에는 크게 PDF가 있고, EPUB이 있으니, 각각의 장점과 개성을 자랑합니다. 독자께서 이를 모두 누리실 수 있도록, 푸짐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예쁘게 만든 내지는 PDF에서 만나고, 스마트폰으로도 보기 좋게 나만의 화면을 맞춤으로 구성하고 이동 중 낭독까지 들을 수 있는 편의성은 EPUB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1면 2페이지 PDF로는 프린트해서, 종이로, 손으로 잡고 볼 수도 있습니다.

                     

                    눈! 귀! 손!

                    우리 몸의 세 부분으로 책을 만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오로지 책 읽기가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하기 위함입니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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